지난 수요일 피플투에서 한자리 양도해다가 Teddy님이랑 보고 온 스카우트
하마터면 못 볼뻔도 했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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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 보듯이 영화는 "선동렬"선수를 스카우트 하는 내용인데
사실... 99% 픽션이랜다 ㅋ

영화의 초반부에서부터
영화는 선동렬 선수의 이야기뿐 아닌 "광주 5.18"의 이야기를 할 것이란것을 보여준다.

정확히 영화의 내용은 고등학생인 선동렬 선수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일어나는
이런저런 해프닝들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실상 감독이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선동렬 선수의 스카우트 이야기가 아닌
당대의 시대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호창[임창정]과 세영[엄지원]이 소원해진 이유 가운데
줄무늬 야구복의 비밀
광주 경찰서에서 벌어진 이야기
호창과 세원의 카페에서 만남 가운데 TV속 전두환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광주 시민과 타 지역 사람 가운데의 다른 시선
등등등...

어쩌면 이 영화는
실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위해
"선동렬"이라는 소도구를 이용해 영화를 이끌어 가지는 않는가 싶다.

분명 영화는 선동렬선수를 스카우트 해오기 위해서
이런저런 우스운 해프닝들을 벌이지만
영화가 끝나고 남는 기억은
선동렬을 스카우트 하기 위한 노력들이 아닌
광주 5.18 사건에 대한 것들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둘중 어느것 하나 제대로 부각되어 진것이 없다는 점이다.
차라리 약간 한쪽에 좀더 무게를 두어 주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코믹한 부분도 그리 웃음을 자아내지 못하고
당시의 시대상들을 이야기 한것들도 그리 무게를 담지 못한듯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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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더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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