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tice
  • about
  • category
  • 2013-05-17 북악스카이웨이 산책


    Category : 이런저런 이야기/기억의 습작  /  Posted at : 2013.05.22 01:14

    지난 17일 석가탄신일 휴일을 이용해 간만에 카메라 하나 메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
    무작정 집을 나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발길이 닿은 곳은 북악스카이웨이!!!

    부랴부랴 아이폰 검색을 통해 하늘 한 마당으로 Go Go!!

    휴일인데도 생각 외로 사람은 별로 없더라구요~

    날이 살짝 더워서 그랬던건지, 배드민턴 치시러 나오시거나 바람쐬러 오신 분들은 몇 분 보였지만,
    산책을 즐기러 오신 분들은 별로 없었던...

    바로 이곳 하늘 한마당 바로 옆으로 난 인도를 따라 북악스카이웨이 산책이 시작 됩니다.

    산책로로 향하기 전에 잠깐!!!!
    북악산 산책로 안내도를 잠깐 보고 갑니다.

    오늘 제가 걸을 길은 Skyway 3.2km -> 2 산책로 1.95km -> 한성대입구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 들어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북악산 스카이웨이 산책로" 입구 뚜둥!!

    산책로는 약간 좁은 길입니다.
    둘이 나란히 걷기에는 좁고 혼자 걷기에는 약간 넉넉한?
    때문에 종종 사진찍느라 잠깐 멈추어 서있으면 뒤에 오시던 분들도 잠시 멈추어 서시거나 비껴 앞서가셔야 했던 ;;;;

    사진 찍는 건 좋아해도 찍히는건 좋아하지 않는 터라 보통 제 사진은 안남기는 편인데,
    이날은 왠지 볼록 거울을 마주보며 한 컷 정도 남기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카메라로 얼굴을 가린채(?) 한 컷 찰칵!
    다행히 약간 살 안쪄 보이게 나왔.... /+ㅁ+/

    이 날 날씨가 얼마나 좋았던지
    푸른 하늘이 탁 트입니다.


    길을 따라 산책하는 중간 중간 예쁘장하게 자태를 뽐내는 나무와 꽃들...

    파란 하늘을 구경하며, 주변의 꽃과 나무들을 구경하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고 걷다보니 어느새 숲속마루에 다다릅니다.
    아마 추측하기로 여기가 하늘한마당으로부터 2.5km에 해당되는 지점이 아닌가 싶은데,
    오래 걷는게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여기까지 찍고 잠깐 쉬었다가 돌아가는 코스를 밟아도 좋을 듯 합니다.

    숲속 마루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발길을 옮겨.....

    허걱!!! 계단입니다.... 젤로 싫어라하는.... ㅠ_ㅠ
    뭐 그래도 그리 가파르지도 힘들지도 않으니 오를만 합니다 ㅎ

    길을 따라 하늘마루를 향해 가는 도중 나무 사이로 멀리 보이는 서울 풍경...
    뭐가 저리도 오밀조밀 갑갑하게 모여들 있는지....

    조금 더 오르니 금방 하늘 마루에 도착합니다.

    잠깐 더위를 식히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봅니다.

    언제부터인지 하늘을 올려다보지 않고 있다가 요새 들어서 하늘 보는게 참 좋아졌네요...
    오랜만의 광합성이 기분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ㅁ=/

    이 녀석도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러 나왔나 봅니다 ㅋ

    하늘마루에서 본 도시 풍경
    여기서 보니 도시 건물들이 산에 둘러 싸인듯 한...
    멀리 수락산도 보입니다 +ㅁ+
    이제 2산책로(김신조 루트)를 향해서!!

    김신재 루트를 따라가다보면 하늘 전망대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 ;;; 전망대라고 해봐야 특별할 건 없습니다.

    이렇게 내부 순환도가 훤히 보인다라는 것과


    넓게 펼쳐진 산과 도시 풍경을 한 눈에 다 둘러 볼 수 있다라는 것 정도?

    그리고 김신조 루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것! 호경암
    바로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등 북괴의 청와대 습격사건 때 전투의 흔적
    여기저기 흰색 동그라미가 총탄의 흔적이랍니다.

    다시 발길을 돌려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익숙한 시 한 편이 눈길을 끕니다.
    이름하야 [성북동 비둘기]

    이제는 계속해서 내리막 길인가 봅니다.

    역시 산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게 힘든법이네요.
    물을 제대로 안챙겨 왔더니 목도 타고....ㄷㄷㄷ ;;;;
    계단 중간 중간에 옆으로 벤치를 만들어 놓아서 숲속에 안자 잠깐 쉬어 갈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계단을 따라 쭉 내려 왔더니 보이는 팻말!!!

    오오오!!!!! +ㅁ+ 살아따~~~~~!!!!!
    안그래도 물이 필요했었는데 옹달샘이라뉘!!!!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ㅎ
    시원한 물을 기대하며 팻말의 표시를 따라 가봤더니

    헐.... 이게 옹달샘이라굽쇼? ㅠ_ㅠ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물 위에 날파리인지 뭔지 날라다니는 벌레들이 가득....
    차마 물 마실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흑......

    결국 물은 포기하고 다시 마지막 코스를 향해서 힘을 내어!!! 솔바람교를 지납니다.

    히잉... 또 오르막 계단.... ㅠ_ㅠ

    계단을 따라 가니 서마루에서 보이는 한성대방향 풍경
    조그마하게 혜화 - 동대문 간의 성곽도 보입니다. ㅎ
    요새 퇴근 후에 자주 걸어지나가는 길인데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요 ㅎ

    서마루에서 내려와 숙정문 안내소, 삼청터널을 지나서 한성대로 다시 돌아와
    집까지 또 Walking ㄷㄷㄷ ;;;;

    오랜만에 긴 거리를 카메라와 함께 걸으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ㅎ
    더운거만 빼고 /=ㅁ=/

    다음번에는 김신조 루트 말고 팔각정 - 삼청각 으로 향하는 코스를 또 밟아 봐야 겠습니다.

    Posted By 멀더끙
    * 펌 관련 안내
    본 블로그의 컨텐츠는 기본적으로 CCL(BY-NC-ND)에 따라 이용 가능하되, 컨텐츠 내용 전체를 퍼가는 것을 금합니다.
    퍼가실 때에는 내용의 20%가 넘지 않는 선에서 퍼가 주시길 바라며, 가급적 사용처를 덧글로 남겨주세요~
    저작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지를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트랙백 주소 :: http://mulder21c.com/trackback/135